<2009-03-01 격주간 제695호>
<영농정보> 낮은 저수율로 인한 봄 농사 차질 우려

◇ 벼 농 사

△ 가뭄피해 예방

· 농업용 저수율(‘09. 2. 13 현재)은 58%로 평년의 69%에 불과하며, 특히 전남, 전북, 경남의 경우 저수율이 50%를 밑돌고 있다. 따라서 향후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4월말까지 평년수준 이하로 비가 적게 올 경우 지역에 따라 심각한 봄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 및 영농차질이 우려된다.
· 못자리 설치시기에 물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논두렁 조성기를 활용하여 논두렁을 정비하여 논물 및 배수로 물 가두기로 농업용수를 미리 확보하여 봄 가뭄에 대비한다.
· 용수확보가 가능한 논은 다단양수, 양수 논물 가두기, 물 아껴대기 실천을 하고 용수확보 불가능 지역은 건답직파, 만식재배를 하도록 하며, 늦모내기에 강한 품종 및 건답직파 적응 품종을 확보하도록 한다.

◇ 밭 작 물

△ 시설 감자·고구마

· 싹틔움 상에서 육묘하고 있는 감자의 아주심기는 싹의 길이가 3~5㎝ 되었을 때가 알맞으며 남부 지방은 3월 중순까지 마치도록 한다.
· 감자를 아주심기 할 때는 묘 채취 1일 또는 2~3시간 전에 육묘상에 물을 충분히 주어 채취할 때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한다.
· 고구마 육묘상은 본 밭 10a에 7~10㎡(2~3평) 기준으로 설치하고, 씨고구마는 70~100㎏이 필요하며, 씨고구마는 묘상의 온도가 충분히 오른 후에 눈이 많이 달린 등 쪽이 위로 가도록 묻고, 싹이 나오기 전에는 30~33℃의 온도를 유지해 주며 묘상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물관리를 한다.

△ 보 리

· 보리 재생기에 추비를 시용한 농가는 배수 작업을 겸한 흙넣기 작업으로 수분을 보존토록 하고, 웃자람을 억제해 주며, 해빙기에 있는 보리 포장이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보리 들뜸에 의한 건조사를 방지하기 위하여 롤러를 이용한 답압작업을 하도록 한다.
· 봄철 강우로 습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나 못자리 할 논 주변의 논보리는 물 빠짐이 좋도록 배수 작업을 겸하여 흙넣기를 해준다.
· 약간의 강우에도 습해가 발생되어 황화 현상이 나타난 보리밭은 물빼기를 해주면서 조기 회복을 위하여 요소 엽면시비를 2~3회 실시 해주고, 심한 동해나 늦추위로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흡수 속도가 빠른 유안 비료를 10a당 13~17㎏을 주도록 한다.

◇ 과 수

· 전정을 마친 사과, 배, 복숭아는 병원균과 해충이 많이 숨어 있는 거친 껍질을 벗긴 후 기계유유제를 뿌려 월동 해충을 방제하되 다른 농약과 혼용하지 않도록 한다.
· 꼬마배나무 방제적기는 2월 1일부터 최고기온이 6℃ 이상 되는 날이 16~21번째 되는 날이 적기이므로 가까운 농업기술센터 기상정보를 확인하여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 나무의 거친 껍질(조피)을 벗길 때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무리하게 깎아 내지 않도록 한다.
· 전정한 가지를 과수원에 쌓아 두면 병해충의 전염원이 되므로 태우거나 분쇄하여 땅에 뿌려 주거나 퇴비로 이용한다.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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