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5 격주간 제694호>
<농촌·사회단신> 올 들어 축산물 수입량 큰 폭 줄어

올해 들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주요 육류의 수입량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울 들어 1월 말까지 국내에 수입(검역기준)된 쇠고기는 모두 1만408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9587톤에 비해 39%나 감소했다. 돼지고기 역시 지난해 2만3722톤보다 36%나 줄어든 1만5189톤이 수입됐으며, 닭고기는 지난해 수입량 5053톤의 4분의 1수준인 1174톤만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 수입량을 나라별로 살펴보면 호주산이 6871톤(지난해 1만4674톤), 멕시코산이 150톤(지난해 352톤), 뉴질랜드산이 3223톤(지난해 4561톤)이 수입됐다. 반면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해 1월에는 수입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올해는 1월 말에만 3844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물 유통전문가들은 연초부터 주요 육류의 수입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하락해 상대적으로 축산물 수입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올해 축산물 수입량은 환율변동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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