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음의 가슴 벅참과 아름다운 이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과의 영원한 이별을 준비하게 된다면, 그때의 우리 모습은 어떠할까? 낯익고 익숙한 이들과의 헤어짐, 그리고 기약 없는 내일을 알면서도 오늘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마지막 사진 한 장’은 독일의 전문 사진작가 발터 셸스와 저널리스트 베아테 라코타가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23인의 환자들을 만난 기록이다. 17개월 된 아기부터 83세의 노인까지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감동어린 사진과 함께 담았다.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며,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해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베아테 라코다 지음/발터 셸스 그림/웅진지식하우스 펴냄/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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