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1 격주간 제691호>
[신년사] 희망 잃지 말고 이웃에 관심을

이 낙 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모두가 힘들어하는 가운데 2008년이 가고 2009년이 왔습니다.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함께 어렵습니다. 그 중에서도 농어민과 소상공인 등 서민들이 특히 고통스럽습니다. 홀로 사시는 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들은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농어민들은 예전에 없던 고통을 겪고 계십니다. 비료값, 사료값은 끝없이 오르는데, 농축수산물 값은 오히려 떨어지니 힘겨울 수밖에 없습니다. 농어민이 어려우니 도·소매 가게들도 당연히 어렵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힘겨운 시절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어떻게든 견뎌내야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어려움도 극복해 내셨습니다. 지금의 고통을 견뎌낼 힘이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이 곤란을 이겨내면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도 도웁시다. 우리에게는 이웃을 도울 힘이 남아 있습니다.
미력하지만 저도 언제나 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려고 노력하는 일이 정치라고 믿습니다. 그런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으로서 농어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도록 더 많이 챙기고, 더 많이 뛰겠습니다. 농어민 소득안정, 농어업 발전,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새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자 위안은 바로 가족입니다. 늘 가족을 사랑하시고, 가족 모두가 함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넉넉한 마음으로 외로운 이웃도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4-H인들의 건투를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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