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1 격주간 제691호>
[신년사] 새로운 민간주도 4-H 원년

박 정 철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장

2009년 기축년(己丑年), 소띠 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한국4에이치활동지원법이 제정되어 60년 동안 관주도로 진행 되어왔던 4-H활동이 민간단체 주도의 청소년단체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 4-H가 발전하려면 몇 가지 시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도자들이 새로운 4-H활동 조직과 사업에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이제까지 영농회원 위주로 지도하던 방식과 조직 관리의 틀을 탈바꿈해야 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청년조직까지 다양한 회원을 관리하고 활동을 지도하려면 학교의 환경과 학생의 특성을 알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도교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연수가 필요합니다. 4-H지도교사들에게 단계별로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여 지도교사들이 지도력 향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선에서 직접 4-H를 오랜 기간 동안 지도하고 은퇴한 원로 지도교사들을 각종 4-H지도교사 연수에 강사로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4-H지도교사협의회도 올해에는 시군단위 조직까지 구성되어 전국적인 연결망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지도교사들이 정보 교환 및 다양한 연수를 통해 책임을 가지고 회원을 지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져야 합니다.
올해에는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새로운 4-H의 원년으로 우리 모두 역량을 발휘하여 더욱 발전하는 4-H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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