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 수 한국4-H중앙연합회장 당선자
밝아오는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제29대 한국4-H중앙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된 이영수 인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주위를 잘 살펴보면 FTA협상으로 인한 정부와 농민, 농업관련단체와의 갈등, 또 농업·농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우리의 4-H회도 회원수의 감소에 비례해 회원의 목소리가 무시당하고 잘못된 정책과 기본시책으로 힘든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들이 있기에 4-H가 더욱 존재며, 농업과 농촌, 지역사회를 위해 더 큰 역할을 감당함으로 우리의 가치를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회원들이 4-H이념으로 단합·단결해 체계적, 장기성, 연속성 있는 공동체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주며, 상대방의 부족한 모습을 감싸줄 때 모두가 함께 일할 수 있는 4-H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침체되고 있는 4-H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시·군 및 시·도 연합회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위 조직이 살지 못하면 4-H는 힘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앞장서서 내가 속한 지역, 내가 속한 4-H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때 4-H의 밝은 미래가 보일 것입니다.
우리 영농회원과 일반회원들로 하여금 농업과 농촌, 그리고 4-H활동에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게 많은 격려 부탁드리며, 자나 깨나 신명나는 4-H의 해가 될 수 있기를 충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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