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만 ‘만족’ 응답
농산어촌 주민들의 복지수준에 대한 민족도가 도시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통계청이 내 놓은 ‘2008년 농림어업인 복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복지수준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농산어촌 주민들은 15.2%가 ‘만족한다’고 답해 도시의 18.9% 보다 3.7% 포인트 낮았다. 반면 ‘불만족’이라고 답한 비율은 농산어촌이 35%로 도시의 28.4%보다 높게 나왔다.
‘질병치료시 가장 큰 애로사항’에 대해 농산어촌은 43.1%가 ‘치료비가 많이 든다’고 답했으며 ‘의료기관이 멀다’(24.8%), ‘환자를 돌 볼 사람이 없다’(19.6%)가 뒤를 이었다. 도시의 경우 ‘의료기관이 멀다’고 응답한 비율은 4.2%에 그쳤다.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농산어촌이 ‘보험료 인하 및 지원’(26.7%)과 ‘종합병원 건립’(21.5%)을 꼽은 반면 도시는 ‘보험혜택의 현실화’(33.8%)를 가장 많이 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