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5℃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지난달 18일 “내년 우리나라 평균 기온을 예측한 결과 지구온난화에 최근의 기온상승 추세가 계속되면서 평년에 비해 0.5℃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올해 1~10월 평균 기온은 14.6℃로 평년 14℃ 보다 0.6℃ 높아져 1973년 이후 5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됐다. 1~10월 평균기온은 지난 1998년이 15.2℃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 15℃와 1994년 14.8℃, 2004년 14.7℃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한편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올 1~10월 전 지구 기온은 20세기 평균 14.1℃보다 0.5℃가 높은 14.6℃로 1880년 이후 9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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