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5 격주간 제690호>
힘찬 4-H활동을 향한 2009년도 중앙연합회 신임 회장단

지난 11일에 치러진 2009년 한국4-H중앙연합회 신임 임원 선거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부회장 선거에 이어 회장 선거까지 경선으로 치러졌으며, 2~3표의 득표차로 회장, 부회장 당선자가 결정되는 등 후보자들은 물론, 선거에 참여한 대의원 및 4-H가족들을 가슴 졸이게 만들었다. 한국4에이치활동 지원법을 기반으로 힘찬 4-H활동을 주도해나갈 2009년도 한국4-H중앙연합회 신임 회장단은 다음과 같다.

꾸준한 활동으로 리더십 키워

이영수 회장 당선자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올해 한국4-H중앙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배 과수원(2.5ha)을 경영하고 있다. 2004년 안성시4-H연합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안성시4-H연합회장, 경기도4-H연합회장 등 다양하게 4-H활동을 펼치며 4-H리더십을 길렀다.
이 당선자는 회의, 행사 시 꼭 알아야 할 부분들을 담은 지침서를 제작해 회원들의 활동을 돕겠다고 했으며, 여성회원확보 및 참여를 위한 문화행사 추진, 4-H회원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의 농산물을 홍보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또한 경진대회 프로그램 사전공모, 2010년 야영교육 개최지의 투명한 선정, 한국4-H본부와 중앙연합회간의 거리감을 좁혀 회원들의 활동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내실 있고, 자나 깨나 4-H를 생각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4-H를 지키고, 신바람 나는 4-H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귀농 후 4-H활동으로 신망 쌓아

오진균 부회장 당선자

울산에서 태어나 2001년 강원도 홍천으로 귀농해 한우 50마리를 키우며 밭 1만4850㎡에 과수와 꽃을 재배하고 있다.
2006년 홍천군4-H연합회장, 2007년 강원도4-H연합회 부회장, 올해 강원도4-H연합회장과 한국4-H중앙연합회 의전실장을 지냈다.
4-H활동을 통해 특유의 성실함으로 주변인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쌓아가고 있다.
오 당선자는 “회장 당선자를 최선을 다해 보필하고, 모든 회원들에게 성실한 자세로 회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며, 4-H회원들의 선택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지역4-H활동 통해 타의 모범 돼 

김선영 부회장 당선자

2000년 제주 서귀포시4-H연합회 가입을 시작으로 4-H활동에 발을 내딛었다.
2006년 서귀포시4-H연합회 여성부장, 2007년 서귀포시4-H연합회 여부회장을 역임한 김 당선자는 2008년 제주특별자치도4-H연합회 여부회장, 한국4-H중앙연합회 생활개선부장으로 활동했다.
올해 제주4-H대상 및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많은 회원들의 모범이 됐다.
김 당선자는 “회장 당선자를 잘 돕고, 눈과 귀, 마음을 열어 여회원들의 의견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감사 기대

윤범진 감사 당선자

2000년 충남 서산시 부석면4-H회장, 2006년 서산시4-H연합회장, 2007년 충남4-H연합회 부회장, 2008년 충남4-H연합회장과 한국4-H중앙연합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4-H활동으로 다져졌다. 올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과 한국농촌공사 사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올해 중앙연합회 사무국장으로 봉사하면서 중앙연합회의 전반적인 사업내용을 파악하고 있어 내년도 감사의 직분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당선자는 “중앙연합회가 효율적인 조직이 되도록 원칙과 규정에 어긋남이 없는 감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겸손한 마음 잃지 않을 것”

조재성 감사 당선자

2006년과 2007년 대구 달성군4-H연합회장직을 수행했으며, 2008년 대구광역시4-H연합회 통합회장, 한국4-H중앙연합회 오락부장을 역임했다. 한우 120두를 키우고 있는 축산 전문가로 인공수정, 중개매매 활동, 벼농사 등 복합영농으로 영농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2007년 농촌진층청장 표창, 한국농촌공사사장 표창,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조 당선자는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하지만 회장단과 회원의 교량역할을 잘 감당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는 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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