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농어촌청소년대상 수상자 프로필
차세대 농어촌 후계자 육성을 위해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마사회가 후원한 제28회 농어촌청소년대상 시상식이 지난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시상은 대상(대통령표창) 2명을 비롯해 특별상 2명, 본상 14명, 공로상 2명이며, 농업부문에서는 모든 상을 4-H회원과 담당 지도사가 수상해 우리나라 농업·농촌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선두주자가 바로 4-H회원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대상/대통령 표창]
최 명 규 〈전북4-H연합회 사무국장〉
4000㎡의 돈사에서 돼지 1700마리를 사육하며 연 70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2003년 한국농업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본격적으로 양돈사업에 뛰어들었다.
2003년 군산시4-H연합회에 가입하면서 4-H활동을 시작해 학교4-H회 육성뿐만 아니라 어린이4-H회 영농교실 지원 봉사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군산시4-H테니스클럽을 직접 운영하면서 영농4-H풍물패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고아복지시설인 ‘개정보육원’과 아동보호시설인 ‘일맥원’ 돕기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돕기 4-H 일일 카페를 두 차례 열었다. 또 소년소녀가장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군산농업 알리기 도농교류활동 봉사지원 등에서 앞장섰다.
이밖에 ‘강한 전북! 일등 도민! 열린 군산!’운동 캠페인을 펼치는 등 농업기술 선도활동을 주도하며 지역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했다.
[특별상/국무총리 표창]
김 주 구 〈전 경북4-H연합회 감사〉
8만2500㎡규모의 콩과 고추, 벼농사 등을 짓고 있는 청년농업인으로 연 수입이 8000만원에 달한다.
지역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선진농장 견학과 야영교육 등을 준비하고, 4-H중앙경진대회에서 영양군 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도맡아 했다.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조성하고, 농업경영인대회 봉사활동, 새해 영농설계교육 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학교4-H하우스와 환경미화 사업에도 자비를 들여 지원했다.
[공로상/농림수산식품부장관표창]
김 조 중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지방농촌지도사〉
지역4-H회를 231개회 9242명의 조직으로 육성해 전북4-H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7억1800만원의 과제활동자금을 확보해 지금까지 60회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영농후계육성 및 4-H교육행사를 추진했다.
또한 영농4-H회원 실태조사와 후계농업인 육성(498명), 영농4-H회원 해외연수 및 지사표창(150명) 등 회원들이 4-H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바라지 했고, 전국 최초로 디자인경관농업을 실시해 4-H회 홍보활동에도 힘썼다.
품목별 농업인연구모임 활성화와 한농대 졸업생 조기영농정착 교육 등을 추진하는 등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에도 최선을 다했다.
[본상/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이민근 〈경기 고양시4-H연합회장〉
3300㎡의 자동화 화훼농장을 운영하며 연간 1억5000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2003년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돼 버베나 등 각종 화훼를 연중 생산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화훼기술 이수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거쳤다.
4-H교육, 행사 및 원예체험활동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4-H활동을 전개했으며, 홀로 사시는 어르신 김장채소 지원, 깨끗한 전원도시 만들기, 꽃동산 조성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현기〈경남 하동군4-H연합회원〉
200두의 한우 사육과 벼농사(5800㎡), 사료포 등 다양한 농업활동을 통해 조수익이 2억3000여만원에 이른다. 자신의 축산 노하우를 인근 농가와 4-H회원에게 전파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
4-H공동학습포를 운영하며 수확한 쌀을 관내 복지원과 병원에 기증하는 등 이웃돕기를 펼쳤으며, 꽃길조성과 자연보호 활동, 소년소녀 가장돕기 운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조재성〈대구광역시4-H연합회장〉
암소 13두에서 4년만에 120두의 한우를 키워낸 전문축산영농CEO로 한우와 고추, 벼농사를 통해 연간 2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학생4-H회원 확보와 4-H야영교육, 문화체험행사 실시로 청년영농인 정착과 육성에 기여했으며, 학생4-H회원들과 농번기 지원활동, 자연보호활동 및 소년소녀가장 교류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백계현〈전남4-H연합회 감사〉
벼농사 2.5ha, 육계 54만수, 번식한우 60두, 조사료 110ha, 월동배추 1ha 등 복합영농을 하며 6억4000만원의 조수익을 내고 있다.
4-H활동으로 천관산 억새밭 가꾸기, 소등섬 해맞이 관광객 맞이, 태풍 메기 피해복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4-H회의 위상을 높였으며, 경운기 야광 페이트 칠, 추석맞이 풀베기, 목욕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상/농촌진흥청장상]
김태효〈광주광역시4-H연합회 부회장〉
264㎡ 18동과 396㎡ 10동에서 양송이 버섯을 재배하고 있으며, 한국형발효시스템 개발 및 선진국 발효시스템 도입으로 양송이 버섯 수확량을 재배면적당 200%이상 증대했고 슬라이스버섯을 개발해 피자업체 등에 거래하고 있다. 4-H기금조성 및 장애아동봉사, 농업기술선도활동을 펼쳤고, 농업의 기업화 및 상품화에 적극적이다.
박철두〈울산광역시4-H연합회 직전회장〉
1만6500㎡의 배과수원을 운영하며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한우, 채소 등 복합영농도 병행해 영농기술보급과 농가소득증대에 공헌해왔다. 4-H회 순회지도, 역사문화탐방, 환경정화활동, 농번기 불우이웃돕기, 야간 방범활동 등 4-H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장귀환〈강원 인제군4-H연합회장〉
3만6300㎡에서 곰취, 산마늘, 오미자 등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며 관광농업을 연계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유기질 비료를 이용해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4-H연합회를 이끌며 고령농가 및 수해피해농가 일손돕기, 마을 정보화, 지역 농산물 판매 직거래 행사 등을 주도했다.
정찬주〈경기 시흥시4-H연합회장〉
벼, 보리, 콩 등 31만2000㎡의 논밭에서 3억원의 조수익을 올리며 시흥 및 서산지역에서 대농으로 자리매김했다. 각종 4-H행사를 주도하고, 초등학교 벼 재배 강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공동학습포 수확물을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하고 있다.
[본상/농협중앙회장상]
박재완〈제주특별자치도4-H연합회장〉
한우 50두 사육과 감귤(1ha), 밭작물(7ha)을 재배하며 1억2000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꽃길조성, 폐비닐 수거 등의 환경정화활동과 자연탐방, 세계자연유산체험 등 다양한 4-H활동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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