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농업CEO MBA교육 수료
한국농업대학(학장 김양식)에서 처음 실시한 ‘제1회 농업CEO MBA교육과정’에서 59명의 전문농업 CEO가 배출됐다.
한농대는 지난 10일 대학 내 농기계시사실에서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 및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농업CEO MBA교육과정’교육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대학이 운영하는 농업CEO MBA 과정으로 총240시간(10주)을 이수하였으며, 입교자 60명중 59명이 수료했다.
수료생들은 농업부문에 투입되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며, 시군유통회사 CEO 후보자 육성, 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농산물 품목별 단체 등 전문경영인 및 농업경영컨설턴트와 농가 멘토 양성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농업 CEO MBA 수료생들은 시장·군수가 설립예정인 시군유통회사 CEO 응모자격 부여 및 기존 농업법인에 채용 되며, 수료생들을 CEO로 선발한 시군유통회사 등에 대해 정부는 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농업CEO MBA 교육운영은 지난 10월 8일부터 12월 13일까지(10주간) 총 24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그램 구성은 ‘열정으로의 항해’(50시간), ‘비즈니스 지식’(91시간), ‘피플 스킬’(29시간), ‘해외연수 사전학습 및 해외연수’(29시간), ‘마무리 및 평가’(62시간)로 운영됐다.
‘열정으로의 항해’에서는 농업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에 대한 마인드를 갖게 하고, ‘비즈니스 지식’에서는 농업경영환경의 이해, 산지 생산관리, 소비지 마케팅 및 판로개척, 조직관리 시스템 등의 교육과정, ‘피플 스킬’에서는 이해관계자 관리, 협상, 리더십 및 조직관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10주차에는 7박9일 동안 농업선진국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경영·조직관리·업무프로세스·유통·시장 등에 대한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강사는 농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농산업 패러다임, 농산물의 유통구조, 농산업 회계시스템, 농산업 법령과 제도, 정책자금 등 교육과정개발에 따라 최고의 전문가를 활용했다.
김양식 한농대학장은 “이번 ‘제1회 농업CEO MBA교육과정’교육으로 농업경영체 성장을 주도해 나아갈 전문경영능력을 갖춘 농산업분야 임원급 인력이 양성됨으로써 어려운 농업·농촌의 농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