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5 격주간 제690호>
배수와 보온에 신경 써 피해 줄여야

◇ 밭 농 사

△ 보리 : · 배수가 잘 되지 않는 논보리는 배수구를 정비하며, 동시에 흙덮기를 해주어 습해와 동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포장 한가운데 물이 고이게 되면 물 빼기가 곤란하므로 보리파종 두둑을 잘라 주어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또한, 보리 골과 골 사이의 포장 양끝의 보머리를 터주어 배수가 원활하게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 너무 일찍 심은 보리가 웃자라서 동해 피해 우려가 있는 경우는 월동 전에 보리 잎 끝부분을 낫으로 약간만 베어주고, 월동 후 재생기에 요소 엽면시비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너무 늦게 심어 생육이 좋지 않은 보리는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하므로 퇴구비, 왕겨 등을 10a당 1톤 정도 덮어 주어야 동해를 줄일 수 있다.

△ 감자
:· 싹 틔움상의 파종 시기는 12월 중순~1월 중순까지(아주심기 1월 상순~2월 중순)가 알맞으며, 씨감자는 수미, 조풍, 하령, 추영, 대서 등의 품종을 재배하도록 한다.
· 움 저장을 하고 있는 고구마는 알맞은 온도(12~15℃)와 습도(90~95%)를 유지하여 안전한 저장이 되도록 한다.

◇ 채 소

△ 시설채소 :·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 하우스 피복 자재를 잘 덮어 보온력을 높이고, 일사감응전자동변온관리장치, 온풍난방기배기열회수장치, 중앙권취식 보온터널 자동개폐시설, 지중가온시설 및 수막하우스 등을 이용하여 난방에너지를 절약하도록 한다.
·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일찍 걷어 주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게 하고 해지기 전에 닫아 주어 야간 보온력을 높이도록 한다.
· 육묘상이나 오이·토마토·풋고추 등 시설 열매채소는 야간 최저온도를 12℃ 이상, 상추 등 잎채소는 8℃ 이상 유지되도록 보온 및 가온을 해 주도록 한다.
· 물주기는 점적관수를 이용해 오전 중에 알맞은 양을 주도록 하여 하우스 내부가 너무 습하지 않도록 관리 한다.

△ 마늘, 양파 :· 마늘, 양파 등 월동채소 포장은 눈이나 비가 올 때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여 주고, 비가 온 후 갑자기 추워질 때 동해가 우려되므로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잘 덮어 주도록 한다.

◇ 축 산

△ 사육 환경관리 :· 축사 내외는 단열재를 이용하여 외부와의 틈이 없도록 철저히 단열하고, 갓 난 어린가축은 저온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열기 등으로 보온하여 따뜻하게 해주고, 바닥은 깨끗한 마른 볏짚을 깔아 준다.
· 축사가 건조할 경우 가습과 환기를 적절히 실시한다.
· 겨울은 일조량이 부족하여 비육우의 성장 발육이 저하되므로 일광욕과 운동, 피부손질을 자주 하여 준다.
· 폭설에 대비하여 축사시설을 정비하고, 축사를 신축할 때는 표준 설계도에 따라 시공하고, 투광재 지붕을 설치하여 축사 내부로 햇빛이 많이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 가축 사양관리 :· 일조량이 적어짐에 따라 비타민, 무기질 등이 부족하여 피부병 등 질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미네랄 등의 사료를 첨가 급여하도록 한다.
· 날씨가 추워지면서 물 공급이 소홀하기 쉬우므로 급수배관은 단열재를 설치하여 동파를 예방하고, 정상적으로 물이 공급되는지 수시로 점검한다.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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