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1 격주간 제639호>
‘통일벼’ 해방 이후 최고 농작물에 뽑혀

온라인 설문조사, 2위는 새송이 버섯

우리 국민은 해방 이후에 개발된 농작물 가운데 ‘통일벼’를 최고의 작물로 꼽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이 대표적인 연구성과로 뽑을 수 있는 농작물에 관해 20~50대 성인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보릿고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쌀 자급자족을 이룩한 ‘통일벼’가 39.8%(428명)로 1위에 올랐다. 통일벼에 이어 2위로는 비타민C가 다른 버섯에 비해 풍부하게 함유된 ‘새송이 버섯’이 23.4%(247명)를 기록해 웰빙식품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어 빈혈치료 돼지 ‘새로미’ 14.5%, 다이어트 기능쌀 ‘고아미’ 12.8%, 분홍 장미 ‘핑크레이디’ 9.1% 순으로 나타나, 1~2위가 먹을거리인 반면 3~5위는 농가소득이 높은 효자작목들이 차지했다.
또한 앞으로 개발되기를 희망하는 작물에는 ‘향기를 맡으면 잠이 오는 꽃’이나 ‘사람과 대화하는 식물’은 물론 ‘사과·배·복숭아가 한꺼번에 열리는 나무’ 등 상상력이 총동원된 미래작물들이 쏟아졌다. 특히 ‘암을 죽이는 과일’이나 ‘당도를 조절하는 당뇨병 환자용 과일’, ‘빨대를 꽂으면 바로 주스가 되는 과일’ 등의 과일류도 많이 등장했다.
한편 ‘어떤 농산물을 아는가?’라는 질문에도 역시 ‘통일벼’ 76.0%로 단연 1위를 기록했으며, 크고 과즙이 풍부한 ‘황금배’는 48.2%가 안다고 답해 2위를 차지했으며, 빨간 껍질 사각사각 사과 ‘홍로’는 46.5%가 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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