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회원 과제작품-생산농산물 전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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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농업인의 날 행사에 4-H홍보관이 운영돼 4-H회원 과제작품과 생산농산물을 홍보했다.> |
올해 농업인의 날을 맞아 열린 ‘농촌사랑 우리 농축산물대잔치’에 4-H홍보관이 운영돼 4-H활동을 농업인들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4-H가 우리 농업과 농촌의 희망임을 부각시켰다.
제13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녹색성장 푸른농촌, 희망엔진 미래농업’이란 주제로 11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농촌진흥청에서 열렸다. 11일 오전 11시에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김준기 한국4-H본부회장, 윤요근 농민연합회장, 김동환 농민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농협 조합장과 농업인, 시민 등 각계 인사 6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농식품산업은 녹색성장시대에 걸맞는 국가기간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정부는 이를 위해 생산자의 조직화와 규모화, 식품산업 육성,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간에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에서는 4-H활동 홍보관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농업인들과 시민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4-H운동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4-H홍보관은 ‘4-H회원이 여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주제로 운영됐다. 특히 한국4-H중앙연합회(회장 전영석)에서는 영농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각 도별로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전시했고, 제주감귤과 경남의 진영단감 시식코너를 통해 젊은 생산자와 소비자들과 만남의 자리가 되었다.
이와함께 학생회원들의 과제학습활동 과제작품들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울 동산정산고4-H회원들이 가꾼 야생화 100여점을 비롯해 음성 생극중4-H회원들이 만든 농기구목공예작품, 특히 장수 장기공고생들이 천연염색으로 만든 4-H서약은 4-H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충주 칠금중4-H회원들과 김병길 지도교사는 개막식 날 모형비행기를 날려 축하분위기를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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