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5 격주간 제688호>
젊은 영농인과 소비자 만남의 장
농업인의 날, 4-H회원 생산농산물 홍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13회 농업인의 날 행사로 ‘농촌사랑 우리 농축산물대잔치’가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 1년간 땀흘려 농사를 지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한데 어울리는 축제의 마당이다.
올해는 이 마당에 우리 농업과 농촌의 희망이 될 젊은 영농4-H회원들이 함께 했다. 한국4-H중앙연합회(회장 전영석)가 각 시도별로 회원들이 생산한 우수농산물을 직접 전시하고 홍보했다.
이곳에는 야콘과 고구마(박주원 여주군연합회), 절임배추(정진구 충북도연합회), 단감(허준호 김해시연합회), 마와 마즙(유화성 안동시연합회), 감귤(박재완 제주도연합회), 인삼과 버섯(송화준 전북도연합회) 등 농산물이 전시됐다.
또 농가공품으로 머루주(서충원 파주시연합회), 부추국수(한진규 경기도연합회), 누에가공품(이준기 보은군연합회), 매실액기스(김우정 전남도연합회), 고추장 및 고춧가루(김주구 영양군연합회) 등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들 농산물을 수합하고 진열해 적극 홍보에 나선 것은 이영수 중앙연합회 부회장과 박재완 제주도연합회장. 특히 이재우 제주 서귀포시연합회장과 송민경 제주시연합회 여부회장은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감귤과 감귤초콜릿, 단감 등을 깎아 관람객들이 시식할 수 있도록 하고 농산물을 홍보하는 등 힘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 자리는 우리의 젊은 영농4-H회원들이 소비자와 만남을 가진 뜻 깊은 곳이었다. 어쩌면 다른 농산물코너가 농산물판매장에 머물렀다면, 이곳은 다른 농업인들과 시민들에게 우리 농업과 농촌에 희망이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었으며, 지·덕·노·체 4-H이념과 4-H활동을 대내외에 다시한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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