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1 격주간 제687호>
4-H지도자·회원, 국제협력 증진과 농업 발전 돌파구 모색

세계IFYE대회 참가, 핵심4-H회원 및 4-H육성지도자 해외연수

<호주 아들레이드에서 열린 세계IFYE대회에 한국대표단 15명이 참가해 한국4-H의 위상을 높였다.>
4-H지도자와 회원들이 지난 달에 국제대회 참가 및 연수활동을 통해 세계 속에 한국4-H운동의 위상을 높이고 견문을 넓혔다. 이번에 실시한 세계IFYE대회 참가, 핵심4-H회원 및 4-H지도자 해외연수는 지도자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4-H운동의 국제적 협력을 증진하고 지도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우리 농업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제9차 세계IFYE대회 참가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호주의 아들레이드에서 열린 세계IFYE대회에 한국IFYE협회 이원갑 회장 등 15명의 한국대표단이 참가해 우리나라 4-H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하나의 국가와 하나의 세계’(Many cultures, one country, one world)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세계 22개국 IFYE회원 460여명이 참석해 지난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 폐막식까지 기조강연, 세계IFYE총회, 그룹별 워크숍(10개 주제) 및 대륙별 모임, 현장견학 및 국가별 문화소개 등이 있었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우리나라 4-H와 IFYE활동을 홍보하고 우리나라 4-H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민간외교 활동을 펼쳤다. 특히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했으며, 각국의 4-H육성정보를 수집하고 북유럽 및 대양주 등과의 IFYE프로그램 확대를 모색하기도 했다.
세계IFYE대회는 세계4-H인들의 축제로 5년마다 한번씩 열리는데, 차기 10회 대회는 2013년도에 태국에서 열기로 이번 대회에서 결정했다. 또 대회 기간에 열린 ASPAC대표자회의에서는 2010년도에 인도에서 ASPAC IFYE대회를 열기로 재확인했다.

핵심4-H회원 20명 일본연수

우리나라 농업을 이끌어나갈 핵심4-H회원들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미래농업 설계를 위한 일본농업현장 견학’을 주제로 치바, 이바라키, 동경, 하코네, 아타미에서 연수활동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는 영농4-H회원 18명과 지도자 2명 등 20명이 참가했으며, 일본의 도시근교 농업과 유통과정을 중점적으로 돌아봤다. 이들은 일본농업회의소, 일본농업실천학원을 방문하고 농산물도매시장, 산지직송센터, 직거래장터 등 유통산업현장을 견학했다. 또 시민농원을 찾아 주말농장 운영현황도 살펴봤고, 농가에서 팜스테이를 하면서 현지 농촌문화를 체험했으며, 조별 자율연수활동으로 동경 인근의 역사유적지를 돌아보는 등 문화체험활동도 가졌다. 〈관련기사 7면〉
이번 연수는 영농4-H회원들이 선진농업분야 체험을 통한 국내농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적 안목을 갖춘 선도농업인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육성지도자 베트남·캄보디아연수

4-H회원 육성에 힘을 쏟아온 핵심4-H지도자 15명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농업현장과 관련기관을 돌아봤다.
지난 20일 한국4-H회관에서 사전교육을 받은 지도자들은 21일 아침에 출국, 호지민에 도착해 농수산물도매시장인 ‘안동시장’을 견학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열대과일농장을 견학했으며, 열대과일 시식, 베트남전통가옥 및 전통음식 감상, 정글수로 탐방 등을 가졌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청소년체육교육부 및 하노이농과대학 방문을 통해 양국의 4-H청소년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 프놈펜과 씨엡립, 하롱베이, 하노이의 농업현장과 문화유적 및 생활양식 등을 둘러보았다.
연수기간 동안 지도자들은 각 지역의 우수4-H지도사례를 나누었으며, 7일 오전에 귀국해 한국4-H회관에서 연수 평가회를 가졌다.

<핵심 4-H회원과 지도자 등 20명은 일본의 농업현장을 둘러보고 국제적인 안목을 길렀다.> <4-H육성지도자들은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농업현장과 관련기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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