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1 격주간 제687호>
<농촌·사회단신> 서울 강남 학생 정신질환 치료 전국 최다

100명당 3.85명 꼴
농촌지역은 비율 적어

서울 강남구 초·중·고교생의 정신과 진료경험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박은수 의원(민주당)이 지난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7~19세 아동·청소년 정신질환 진료현황에 따르면,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강남구 학생 비율은 100명당 3.8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성남 분당구 3.74명, 수원 영통구 3.31명, 서울 서초구 3.24명, 경기 용인시 3.17명, 서울 송파구 3.15명, 서울 노원구 3.04명 순으로 전국 상위 10위가 전부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반면 강원도 양구군은 100명당 0.91명에 그쳤다. 하위 10위 지역은 경남 남해군, 경남 합천군, 전북 장수군, 전남 완도군 등 대부분 농어촌 지역이었다.
전국 평균으로는 학령기 아동, 청소년 100명중 2.06명이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고, 시도별로는 서울 2.58명, 경기 2.28명, 대전 2.2명, 부산 2.06명, 대구 2.04명 순이었고 하위는 전남 1.41명과 전북 1.46명, 강원 1.54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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