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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개 학교4-H회에서는 지난 5월부터 다양한 과제활동을 갖고 회원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길렀다.〈사진은 경남 양곡중4-H회〉 |
농업-농촌-자연-지역사랑 과제 활발하게 펼쳐
지난 5월말부터 시작된 과제학습 활성화사업이 이달 말에 모두 끝나게 됨에 따라 그동안 여기에 참여했던 25개 학교4-H회 1300여명의 회원들은 결과를 정리하고 성과를 돌아보는 등 자신들의 활동에 대한 평가를 갖고 있다. 또 이 사업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각 4-H회에서는 올해 실시한 단체 및 개인 과제물들을 교내에 전시해 4-H를 홍보하고 지·덕·노·체 4-H이념을 되새기고 있다.
올해 과제학습 활성화사업에는 농업·환경·습지보존 과제에 10개교, 지역향토문화재 조사 등 지정과제에 15개교가 참가해 문제해결을 위한 능력을 기르고 학교 및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북 장수군에 있는 장계공고4-H회원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농촌소득조사하기’과제활동을 가졌다. 회원들은 2차례에 걸쳐 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의 발전방향과 미래농업’, ‘농촌의 현실’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설문지를 제작해 농가를 방문하며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우(25%), 논농사(19%), 사과(15%) 등 3작목이 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에서 한우·사과축제를 여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회원들은 또 설문 계획에서부터 설문지 제작, 농가 방문 조사, 설문조사 통계 및 분석 등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또 부산에 있는 두송중4-H회는 낙동강하구 답사활동을 통해 하구의 중요성과 낙동강 관련 문학, 주요 지형, 환경 파괴 실상 등을 살펴보고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양곡중학교는 ‘우리들의 경제이야기’라는 과제를 통해 돈으로 할 수 있는 5가지, 경제 권장도서 읽기, 경제 만화 그리기, 경제 앨범 만들기, 경제 일기 쓰기 등 다양한 관련활동과 경제관련 한자 및 경제용어 익히기 과제를 수행했다. 또 경기 김포시에 있는 통진고4-H회는 지역특산물 인터넷쇼핑몰을 구축하며 지역 농산물 생산과 소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밖에 경기 안성중과 전남 장흥남초교 등 많은 4-H회에서는 우리고장 문화재조사하기를 비롯한 지역향토문화재를 돌아보며 애향심을 기르기도 했다.
〈과제학습활성화사업 참가학교 명단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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