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5 격주간 제684호>
채종포장관리와 보리파종 준비를

◇ 벼 농 사

○적기 수확
·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사미가 많아지고, 수확이 늦어지면 색택이 불량해지고 동활미가 증가하며, 우박 등 기상재해 피해를 받을 염려가 있으므로 벼 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 벤다.
·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할 때는 이슬이 마른 후에 작업을 시작하도록 하고, 반드 시 수확 기종별로 표준 작업 속도를 지켜서 벼 손실을 줄이도록 한다.
· 쓰러진 황숙기 이후의 벼는 물을 빼고 겉잎이 마르면 반대 방향으로 제쳐 주어 물속 수발아를 예방한 다음 서둘러 수확을 하도록 한다.

○채종 포장관리
· 내년도에 종자로 이용할 포장은 다른 품종의 벼이삭 피 등을 완전히 뽑아내어 순도가 높은 종자를 생산하도록 한다.
· 종자용 벼는 수확 적기보다 약간 빠르게 벼 베기를 하는 것이 좋고 수확할 때는 다른 품종의 볍씨가 섞이지 않도록 콤바인 내부 청소를 철저히 하고, 건조기로 벼를 말릴 때는 40∼45℃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 밭작물 관리

○밭작물 수확
· 고구마, 참깨 등 수확기에 있는 밭작물은 적기에 수확을 하여 뒷그루 작물의 파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한다.
·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감자는 적기에 수확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 다음 씨감자용으로 보관하도록 한다.

○보리 파종 준비
· 보리는 지역 특성에 알맞은 우량종자를 확보하고 종자소독 약제와 전용 복합비료를 준비하며 파종 기계를 미리 점검 정비하여 파종할 때 지장이 없도록 한다.
· 중북부 지방에서는 보리 파종 시기가 되었으므로 논에 보리를 파종할 지역에서는 미리 배수 작업을 실시하여 기계 파종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
· 보리를 파종할 밭에는 석회를, 논보리 포장에는 규산질 비료를 넣어 토양개량을 하고 퇴비를 10a당 1200㎏ 정도 넣어 주도록 한다.

◇ 축 산

○가축 사양 관리
· 요즘 한낮에는 따뜻하고 밤과 새벽에는 쌀쌀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므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어린 송아지는 온·습도, 환기 등 외부 환경 관리에 주의하도록 한다. 특히 일교차를 줄일 수 있도록 밤에는 보온을 해주어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 비가 오고 나서 축사내의 습도가 높아지면 가축의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서 생산성이 떨어지므로, 축사 내부의 습도가 65% 정도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 밤에는 돼지우리의 온도가 떨어지므로 어린 새끼에게 적합한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날씨가 서늘해짐에 따라 돼지는 식욕이 좋아져 성장률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사료를 매일 정시에 급여하도록 한다.
· 밤과 낮의 온도차가 심한 시기에는 닭의 호흡기 계통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도와 환기 관리를 철저히 해 주고, 축사 주변의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초지 사료 작물 관리
· 여름철에 이용을 하지 못하고 길게 자란 목초는 가능하면 빨리 베어 주도록 하고, 땅이 질고 습한 초지는 가급적 방목을 하지 말도록 한다.
· 논뒷그루로 재배하는 호맥,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파종 시기이므로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파종을 하는데 파종량은 1ha당 호맥, 청보리는 줄뿌림의 경우 130~150㎏, 흩어 뿌림의 경우 140~200㎏ 정도를 파종한다.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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