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5 격주간 제682호>
여름철 꼼꼼한 농작물 관리 필요

8월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를 적기에 잘 해주고 풍수해에 따른 침관수와 원예 및 밭작물 병해충과 쓰러짐 방지를 철저히 해야한다.

◇ 벼농사

·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8월 중~하순에 이삭도열병, 이화명나방, 벼멸구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완방제를 한다.
· 물 관리는 등숙률과 완전미율을 높이기 위해 이삭 패기 15일 전부터 팬 후 10일까지는 5~7cm로 깊게 관리하고, 이후에는 물을 2~3cm로 얕게 대거나 물 걸러대기를 실시한다.
· 태풍 내습시에는 쓰러짐 방지를 위해 물을 깊이 대 주고, 침·관수된 논은 잎이나 줄기에 묻은 흙앙금과 오물을 씻어 주면서 물을 빼주고 가급적 빨리 새물로 갈아준다.
· 깨끗한 들판을 만들기 위해 논에 있는 피, 이형주 등 잡수를 제거해 주며, 논둑이나 수로에 있는 잡초 등을 수시로 제거한다.

◇ 원예작물

· 고추밭 웃거름은 중순경에 10a당 요소 6㎏, 염화가리 5㎏을 혼합해서 헛골에 뿌려준다.
· 태풍, 폭우 등으로 쓰러진 고추는 즉시 일으켜 세워주고 씻겨 내려간 흙은 복토해 주며, 탄저병, 역병, 반점세균병, 담배나방, 진딧물을 중점 방제한다.
· 생육이 부진한 고추는 요소 0.2%액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고, 건조한 고추밭은 스프링쿨러나 분수호수 등 관수장비를 활용하여 관수하며, 짚, 산야초, 비닐 등을 고랑에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한다.
· 고추 수확은 꽃이 핀지 40~45일경에 수확하여 잘 건조시키고, 참깨 잎마름병, 시들음병, 흰가루병을 7~10일 간격으로 종합방제 한다.
· 붉은 고추는 가급적 태양초를 생산하고 부득이 건조기를 이용할 때는 초기온도 55℃에 48시간 건조한 후 2~3일간 비닐하우스 내에 건조하면 태양초와 같이 된다.
· 사과 부패병, 배 흑반병, 단감 탄저병과 모든 과수류의 응애, 진딧물류 등 병해충을 중점 방제하고,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반사필름을 수확 30~40일 전에 씌워서 과실 착색이 잘 되게 한다.
· 김장 무·배추, 양파는 적정 면적을 재배하고 제때에 파종하되, 배추는 중하순에, 무와 조생종 양파는 하순경에 파종한다.

◇ 축산

· 소, 젖소, 돼지 등 가축의 일사병과 열사병을 막기 위해 축사 운동장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주며 무더운 한낮에는 축사 지붕이나 벽, 바닥 등에 하루에 5~6회 정도 물을 뿌려 축사를 시원하게 해 준다.
· 양질의 조사료는 아침, 저녁 시원할 때 먹도록 하고 배합사료를 늘려주며, 비타민과 광물질의 요구가 높아지므로 첨가제를 사료에 섞어 급여한다.
· 풋베기 옥수수는 제때(황숙기)에 수확하여 담근먹이를 만들고,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파종을 위해 종자를 미리 준비한다.
· 돈사나 계사는 갑작스런 정전에 대비하여 전기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환풍 시설과 자가 발전기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 〈자료제공 전남농업기술원〉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4-H활동현장> “숨겨진 너의 실력과 끼, 마음껏 보여줘”
다음기사   학교4-H회 활동 지도능력 배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