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5 격주간 제682호>
<4-H 역사 속으로…> 4-H운동만의 우수한 활동

4-H과제학습활동

4-H운동이 다른 청소년단체와 차별성을 갖는 우수한 특성 가운데 하나가 바로 4-H과제학습활동이다.
4-H과제교육은 우리나라에 4-H활동이 들어오던 초창기부터 시작됐다. 기록을 보면 1955년 1월 우리나라 4-H사업을 협조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 민간인들이 기증한 가축, 종자, 농기구 등을 전국 우수4-H구락부에 배부했다.
4-H회원들은 새로운 종자의 토끼, 돼지 등을 키우는 과제활동과 감자, 고구마 등 농작물을 기르는 과제를 많이 했다. 이후 생활개선과제로 여회원들은 자수과제, 개량고추장과제 등 다양한 과제를 이수하게 되었다.
회원들은 한 해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개인별과제와 단체과제를 선정해 활동하고, 계획부터 실행과 결과를 반드시 과제기록장에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잘잘못을 스스로 점검하고 다음 과제에 반영했던 것이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국 학생4-H과제발표대회가 있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야생화기르기에서부터 도자기만들기, 비즈공예 등 과제활동도 다양해졌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과제선정을 회원 자신이 스스로 하고 과제기록을 하는 것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4-H활동은 타율에 의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다. 회원들이 과제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기에 적극 참여하여 과제이수를 통해 자신을 스스로 발전시켜나가야 될 것이다.

각종 4-H과제 기록장.

과거 4-H회원들의 개량고추장 담그기 과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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