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5 격주간 제680호>
<4-H 역사 속으로…>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깨달아요

도농교류활동

여름방학을 맞아 본격적으로 4-H회원 도농교류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도시청소년들이 농촌지역을 몇일간 방문해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경험하기는 힘든 일이다. 하지만 고추따기, 감자캐기 등 간단한 체험활동만으로도 생각으로만 인식하던 우리 농업과 농촌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본격적으로 도농교류활동이 시작된 건 언제일까? 지난 91년 농촌지역의 4-H회원들과 도시지역의 걸스카우트회원들이 각 75명씩 도시·농촌청소년교환봉사활동을 가진 것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해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 동안 도시 가정에서 생활하며 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도시지역의 스카우트회원 75명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남원군에서 농촌생활을 경험했다.
이후 한국4-H본부에서는 농촌청소년 서울문화탐방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촌청소년의 도시문화체험을 체계화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가족부 청소년활동 인증을 받았다.
한편 도시청소년 농촌체험프로그램은 이후 꾸준히 실시돼 많은 4-H회원들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인들이 흘리는 땀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에도 농소정사업으로 315명의 4-H회원들이 7회에 걸쳐 농촌테마마을을 찾게 되며, 도농교류활동으로 시도별 7회, 중앙 1회(인증제 연계) 등 8회에 걸쳐 농촌체험활동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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