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5 격주간 제638호>
농진청 소식

중장기연구개발 계획 공청회 개최
2015년까지 장기계획 수립 예정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오는 17일 농진청 3층 회의실에서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2001년 수립된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계획을 시대의 흐름과 여건에 맞게 수정 보완하고, 대내외의 의견 수렴을 거친 수정안에 대하여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 따라서 이번 공청회에는 농업관련 생산자단체는 물론 언론계, 산업계, 학계, 농협, 농촌진흥기관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우리 농업기술연구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기존의 중장기 계획의 추진 상황에 대한 확실한 평가 및 점검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 현장 실용적인 계획, 첨단과학분야의 농업분야 접목,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유지, 농업관련 파생산업 연구 등의 방향을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업과학기술과 관련, 05년도 기준으로 우리나라와 미국의 농업과학기술의 격차는 5.9년이며, 미국의 기술수준 대비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은 71.3%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이번 공청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농업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났으며, 이 조사에 따르면 5년 후 기술격차는 3.9년으로 예상되었다.



도라지 가공 시스템 개발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그동안 일괄 가공이 어렵게 여겨지던 도라지의 박피, 세절, 세척 등의 과정을 모두 해결하는 일괄 가공 시스템을 (주)풀잎농산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도라지의 껍질을 벗기고 길이 방향으로 절단을 하며, 냉수로 세척을 하는 모든 과정을 포함하는데, 하루에 300kg 이상을 해결할 수 있어 인력보다 10배의 능률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되어 인력문제와 불량품 발생 등이 문제가 되던 껍질 벗기기와 세절작업의 경우 고압의 물분사에 의해 껍질이 벗겨지고, 균일하게 세절해 자동으로 배출, 불량품을 줄이는 구조로 개선된 것이다.
이 시스템은 경기도 이천 백사면에 있는 도라지 작목반의 도라지 전용 가공시설에 설치되어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었으며, 앞으로 도라지의 부가가치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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