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ever you say
〈좋을 대로 하세요〉
이 말은 자기주장을 내세우지 않고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긍정의 표현이다. 외국인과 식사를 할 기회가 있어서 “Shall we have Korean or American food?” 라고 물었을 경우, 상대방에게 결정을 맡겨 버릴 때 쓰는 표현이 “Whatever you say”이다.
상대방이 “Would you mind if we leave on Friday?(금요일에 떠나도 좋겠습니까?)”라고 물어 왔을 경우,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라고 결정을 일임할 때도 ‘Whatever you say’를 쓴다. ‘Whatever you like’ 나 ‘Whatever you decide’와 같은 뜻의 표현이다.
A : How about having dinner together after work?
B : Sounds great!
A : Shall we have Korean or American food?
B : Whatever you say.
A : 일 끝나고 저녁식사나 하는 게 어때?
B : 좋고 말고!
A : 양식을 할까, 한식을 할까?
B : 너 좋을 대로 해.
It’s probably nothing
〈대수롭지 않은 일이야〉
누군가 어떤 일에 대해 염려하거나 관심을 표시할 경우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할 때 쓰는 표현이다. ‘It’s nothing’도 비슷한 뜻이지만 아주 단정적으로 말할 때 쓰는 표현이고, ‘probably’란 말이 들어가면 ‘그런 것 같다’ 정도의 좀 덜 단정적인 느낌이 든다.
예를 들어 바깥이 소란스러울 때 상대방이 “What’s the rackets?(밖이 왜 저렇게 시끄럽지?)”라고 물어 오면 “It’s probably nothing. Maybe an argument or something.(별일 아니야. 누군가 서로 다투는 모양이야)”라고 말하면 된다.
A : He isn’t in today. What’s up?
B : It’s probably nothing. He often takes days off without any notice.
A : 이 사람 오늘도 출근을 안 했군. 무슨 일이 있니?
B : 아무 일도 아닐 거예요. 가끔 이야기도 없이 쉴 때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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