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 이탈리아서 결정
우리나라가 오는 2011년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IFOAMOWC)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김문수 지사 등이 독일 세계유기농연맹 본부를 방문해 세계대회 유치의사를 표명한 이후 지난 2월 환경농업단체 및 관련기관 등과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22일 유기농연맹 본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유치를 신청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필리핀 등 3개국이며 오는 6월24일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열리는 제16차 세계유기농대회에서 참가 회원국 단체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오는 6월15일 한국유치위원단 등 100여명을 이탈리아 아데나에 파견, 홍보관을 운영하며 팜플릿 배포, 홍보 영상물 상영, IFOAM 회원 개별 접촉 등 회원국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는 세계 750개 회원단체에 서한 등을 보내 지지를 부탁하고, 투표권 확보를 위해 국내 친환경농업단체의 세계유기농업연맹 가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5월8일부터는 주 홍콩영사관을 시작으로 주 이탈리아 대사관 등 해외공관 관계자를 접촉해 유치지원을 요청했다.
세계유기농대회 유치가 성공할 경우 학술행사는 고양 킨택스에서, 유기농 현장행사는 남양주 영화종합찰영소 일대와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 등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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