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노인복지 수준이 도시에 비해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지난달 27일 전국 165개 시·군 자료를 분석해 ‘통계로 본 지역별 노인복지 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5005년 기준 81개 군 중 59개 군 지역이 고령화율 20%를 넘는 초고령 지역으로 노인복지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집에서 생활하는 노인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봉사원 파견, 주간보호 시설 등의 ‘재가노인복지시설’은 2006년 기준 총 1045개소임에도 불구 141개소가 분포되어 있는 시 지역과는 달리 군 지역에는 없거나 1~2개소에 불과해 지역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나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도와주는 대중교통 또한 ‘노인 100명당 영업용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6년 기준 특·광역시가 25대, 시 지역 16대, 군 지역 8대로 군 지역의 노인을 위한 대중교통은 특·광역시의 3분지 1, 시 지역의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집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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