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5 격주간 제676호>
詩가 있는 풍경
이제 봄도 늦은 봄. 우리 마음에 진한 자취를 남기고 저버린 꽃들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시인은 꽃이 지는 마음을 흰 무리 쓴 촛불이 혼자 안다고 합니다. 꽃 지는 소리가 어디 들리기나 하겠습니까. 시인이 마음으로나 듣는 소리이지요. 그 꽃 지는 모습에 두견이가 울다가 지치고 시인은 잠들기  못내 서럽고…… 이렇듯 감정을 주체하기 힘든 늦은 봄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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