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생산확대협의회 가동
우리 밀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달 27일 국내 밀 가공식품생산업체와 생산자 단체, 연구기관,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우리 밀 생산 확대를 위한 민간·정부 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협의회를 통해 밀의 국내 자급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우리 밀의 생산과 공급 확대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식용으로 사용하는 밀의 연간 수요량 200만톤의 10% 수준인 20만톤을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생산기반과 가공시설을 확충하고, 수입 밀과의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한 생산비 절감대책 마련과 유통구조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는 구상이다. 임정빈 농식품부 농산경영팀장은 “특히 품종개발과 신품종 개발을 통해 품질을 높이고 홍보도 강화해 우리 밀에 대한 소비확대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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