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5 격주간 제674호>
詩가 있는 풍경
아름다운 봄꽃이 하롱하롱 이별의 손짓을 하며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이처럼 자연의 이치에 따라 져야만 합니다. 이 봄 아름다운 꽃의 향연도, 그 꽃 잔치가 막을 내리고 아쉬운 마음을 졸이는 것도, 결국은 녹음 무성한 여름과 가을의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이 아름다운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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