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1 격주간 제673호>
“향토음식 재료·조리법 표준화 필요하다”

농촌경제연구원, ‘향토음식산업의 육성방안’서 밝혀

향토음식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음식을 발굴해 육성하고, 조리법 등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향토음식산업의 육성방안’이란 연구보고서에서 향토음식산업의 활성화는 지역 농특산물 소비와 고용창출, 관공 등 관련 산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향토음식에 대한 소비자 인식 : 소비자 7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향토음식을 찾는 이유로 ‘지역의 독득한 비법으로 차별화 된 맛이 있다.’를 든 응답비율이 춘천닭갈비는 54.8%, 병천순대는 33%, 남원추어탕은 40.7%에 달했다. 또 향토음식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재료’였다.

◆ 특징을 규명해 표준화해야 : 이 보고서는 향토음식 발전을 위해 지역별로 고유한 향토음식을 발굴해 재료와 조리방법 등의 특징을 규명해 표준화 하고, 보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향토음식은 조리방법과 상표, 상호는 권리화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조리법 등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고 음식 클러스터의 지정과 지원, 원료의 안정적 확보, 가공 및 외식 플랜차이즈 촉진, 관광과 연계한 향토음식산업 육성 등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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