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하루 500㎏ 이상
오는 4월부터 수도권 학교 급식에 1등급 횡성한우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와 횡성축협은 지난 18일 횡성축협에서 ‘횡성한우 수도권 학교급식 공급협약’을 맺고 4월부터 418개 학교에 횡성한우를 본격 공급키로 했다.
◆ 추진배경과 성과 : 국내 한우 대표브랜드인 횡성한우는 등심 등 구이용으로 많이 소비되면서 선호와 비선호 부위가 나타난 상황에서 학교급식은 국거리, 불고기 등 정육부위가 주로 필요하게 때문에 부위별 불균형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적극 추진됐다.
이를 위해 축산물판매분사와 횡성축협은 지난 3일부터 태능선수촌과 체육대 등 4개 사업소에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큰 호응을 얻어 탄력을 받게 됐다. 하루 500㎏이상의 물량이 공급돼 약 45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 앞으로 과제 : 학교급식은 철저한 검수절차가 이뤄져야 하는데 한꺼번에 물량이 몰릴 경우 현재 단체급식 가공센터에서 설치된 엑스레이 투시기가 이 물량을 전부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여기에 물량공급도 당초 협약대로 차질 없이 공급돼야 한다. 자칫 물량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는 등 상호 신뢰감이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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