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5 격주간 제672호>
<간단 생활정보> 집안 청소의 진수 ‘허드렛물’ 재활용

◇ 쌀뜨물

쌀뜨물로 오염된 물을 정화하려면 쌀뜨물 약 440배나 되는 물이 필요하다. 무관심하게 버리기 전에 잠시 손길을 멈춰보자. 첫 번째 쌀을 씻고 나온 진한 쌀뜨물은 화분이나 화단에 부어주면 물과 거름을 동시에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더러워진 유리창에 쌀뜨물을 밤에 뿌려 두었다가 다음날 닦으면 유리가 번쩍거린다. 쌀뜨물에 빨래를 넣고 삶으면 흰옷은 더욱 하얗게 표백되며, 걸레에 묻혀 마루를 닦으면 왁스칠을 한 것처럼 윤이 난다. 김치통 같이 냄새가 밴 플라스틱 용기에 이 물을 붓고 30분 이상 두면 냄새제거에 도움이 되며 감자, 토란 등 하얀색 채소와 같이 삶으면 전분 입자가 채소의 표면을 감싸줘 산화를 방지하므로 흰색이 더욱 선명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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