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협의회 대량소비처 발굴·소비확대 도모

친환경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식당에 대해 우수식당 인증마크가 수여될 전망이다.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는 친환경농산물의 대량 소비처를 발굴하고 소비 확대를 이루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사용 우수식당’을 지정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오는 3월 우수식당선정위원회를 구성해 4월 현장 실사를 거쳐 6월쯤 최종 대상 식당을 선정할 계획이다.
먼저 5곳 정도가 우수 식당으로 지정되며, 지정된 식당에 대해서는 홍보물 부착 및 친환경농산물 공급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협의회는 그러나 무분별한 인증 식당의 난립을 막고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분기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하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친환경농업 학습 부 교재를 제작키로 했다. 1~2학년용과 3~4학년용, 5~6학년용 교재와 교사용 학습지침서가 제작되면 전국 초등학교 5733곳에 일제히 배부된다.
한편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는 지난 20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