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 조사
평균수명의 증가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건강한 노년기가 길어지면서 노후에 ‘어디에서 살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 점점 중요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67%가 농촌에서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가 우리나라 35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노후 농촌생활에 대한 가치인식수준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 67%가 노후를 농촌에서 살 의향이 있다고 답해, 은퇴 후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자연과 더불어 살기 때문에 몸이 좋아질 수 있다.’ ‘자연과 함께 살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다.’ ‘간단한 일을 통해 몸이 좋아질 수 있다.’ 등 건강한 생활에 대한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농업과학기술원 윤순덕 박사는 “은퇴 후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국민의 의향은 높으나 실제로 농촌 정주로 이어지려면 지자체가 지역생활의 편의와 장점을 알려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은퇴자’ ‘출향인’과 같이 유치 고객에 맞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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