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01 격주간 제671호>
국민 가운데 67%가 은퇴 후 농촌생활 희망

35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 조사

평균수명의 증가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건강한 노년기가 길어지면서 노후에 ‘어디에서 살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 점점 중요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67%가 농촌에서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가 우리나라 35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노후 농촌생활에 대한 가치인식수준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 67%가 노후를 농촌에서 살 의향이 있다고 답해, 은퇴 후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자연과 더불어 살기 때문에 몸이 좋아질 수 있다.’ ‘자연과 함께 살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다.’ ‘간단한 일을 통해 몸이 좋아질 수 있다.’ 등 건강한 생활에 대한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농업과학기술원 윤순덕 박사는 “은퇴 후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국민의 의향은 높으나 실제로 농촌 정주로 이어지려면 지자체가 지역생활의 편의와 장점을 알려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은퇴자’ ‘출향인’과 같이 유치 고객에 맞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우수회원 표창 등 과제연찬회 열어
다음기사   제28대 한국4-H중앙연합회 출범…전영석 회장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