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5 격주간 제668호>
관엽식물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흙이 마르지 않고 새싹이 나오지 않을 때


뿌리썩음을 일으키면 빨리 새 용토로 갈아심기를 한다. 사진은 종려죽 모습.
◇ 뿌리썩음을 일으키고 있지 않는가

뿌리썩음을 일으키고 있으면 물을 주어도 뿌리에서 흡수하지 못해 분흙이 마르지 않으며, 수분이나 영양을 거의 섭취하지 못하므로 새싹도 움직여 주지 않는다.

○ 뿌리썩음으로 새싹이 나오지 않는 식물
아디안텀, 산세베리아, 드라세나, 코르딜리네, 종려죽 등.

○ 대책
되도록 빨리 새 용토에 갈아심기한다. 옮겨 심을 때 포기를 분에서 뽑아 뿌리의 상태를 잘 관찰한다. 검게 썩어 있는 뿌리만으로 전혀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으면 잎이 있는 부분이나 줄기를 꺾꽂이로 재생을 꾀하는 것이 현명하다.

◇ 고사되어버린 것이 아닌지

뿌리썩음 이외에는 지상부에서의 증산(蒸散)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이므로, 줄기나 잎에 문제가 있다. 줄기가 굵은 종류 등은 고사해도 줄기가 썩어 쓰러질 때까지 시간이 걸려 고사된 것인지 어떤 지를 분간하기 어렵다. 줄기가 고사되어 있으면 물을 주어도 흙이 마르지 않아 새싹도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 줄기가 고사됐어도 분간하기 어려운 식물
드라세나, 코로톤, 고무나무 등

○ 대책
물을 주어도 마르지 않을 때는 줄기를 손톱 등으로 세게 긁어 보아 그 부분이 거무스름해져 있으면 고사한 것이므로 폐기 처분한다.

◇ 저온시에 물을 주지 않았는지

저온시에 물을 많이 주면 뿌리를 상하게 하여 활동이 약해져 잎이 떨어지거나, 분흙이 마르지 않게 된다.

○ 저온시의 물주기로 분흙이 잘 마르지 않는 식물
페페로미아, 크로톤, 피토니아 등

○ 대책
가급적 따뜻한 곳에 두어 분흙이 마를 때까지 물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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