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01 격주간 제637호>
클로버넷 활용도 높이기 위해 노력

교육교재 배부 ‘등록학교로 제한’

한국4-H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4-H 전산관리시스템인 ‘클로버넷’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한국4-H본부는 최근 클로버넷 등록률이 지역별 편차가 심하게 나고, 미등록 신규4-H회가 많음에 따라 단위4-H회의 가입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 제작되는 영상교육교재 등을 클로버넷 등록 기준에 따라 배포하기로 했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본부는 이달부터 클로버넷 등록 현황과 운영·관리에 대한 내용을 전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클로버넷에는 1372개의 학교4-H회가 조직등록, 1만5555명의 학생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38개의 영농4-H회와 814명의 영농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학교4-H회의 등록률은 85%를 넘어서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클로버넷을 이용하여 단위4-H회의 조직을 관리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특히 초기 등록 시 회원가입을 해 놓고 매년 데이터 갱신을 하지 않아 졸업한 이후에도 여전히 회원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시·군별 편차가 심해, 100% 등록이 된 지역이 있는 반면, 일부 지역은 한 곳도 등록을 하지 않은 지역이 있을 정도다.
본부는 교재 배부, 각종 연수 및 수상, 활동 참여 등에 있어서 클로버넷 등록 여부를 필수 조건으로 제시하면서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클로버넷이 진정한 4-H전산관리시스템으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조직 등록 여부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등록된 4-H회별로 단위 교사 및 지도자가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특히 한국4-H대상 시상에 있어서 ‘클로버넷 등록과 활용도’에 대한 평가를 점수에 반영하는 방법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각종 교육과 시상, 해외연수 등에서도 클로버넷이 구비 조건이 아니라, 평가의 기준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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