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끝이 다갈색이 되어 시들어질 때
◇ 비료를 과다하게 주지 않았는지
비료를 너무 주면 용토 속의 비료농도가 높아져, 인간에 비유하면 과식으로 설사를 한 것 같은 상태가 돼 비료식상을 일으켜 뿌리를 상하게 하거나 잎 끝을 시들게 한다.
○ 다비(多肥)때문이 잎을 시들게 하기 쉬운 식물
드라세나, 코르일리네, 종려죽 등
○ 대책
비료를 너무 주었다 생각될 때는 가급적 빨리 물을 연이어 흠뻑 주어 분 밑으로 물과 함께 비료가 녹아내리게 한다.
◇ 물을 충분히 주고 있는가
물주기를 잊어버리고 있거나, 물을 주어도 1회에 주는 물의 양이 적으면 잎 끝에서부터 시든다.
○ 물 부족으로 잎 끝을 시들게 하기 쉬운 식물
안디안텀, 네프롤레피스, 드라테스칸티아 등
○ 대책
물주기는 포기 위에서 흠뻑 주어 분 밑에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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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는 뿌리막힘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수가 잘 되는 용토에 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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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리막힘이 되어 있지 않은가
분 속에 뿌리로 가득 차 있는 경우는 물을 주어도 분 흙 전체에 물이 고루 퍼지지 못해 화분의 위 절반 정도밖에 물이 스며들지 못한다. 그래서 아래의 뿌리가 물 부족으로 고사하여 잎 끝을 시들게 하는 것이다.
○ 뿌리막힘으로 잎 끝이 시들기 쉬운 식물
네프롤레피스, 알로에, 페닉스, 켄차야자, 드라세나 등
○ 대책
되도록 빨리 갈아 심는다. 분에서 포기를 뽑아 뿌리를 풀어 헤친다. 뿌리는 서로 단단하게 엉켜 있으면 대주걱 따위로 꽂아 넣듯이 하여 헤친다. 뿌리가 풀어지면 상한 뿌리나 검게 고사된 뿌리를 제거하고 배수가 좋은 용토에 한 둘레 큰 분에 옮겨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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