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인터넷 통해 가격 분석서비스 제공
농협은 농산물값의 과거 추이는 물론 앞으로 1년간의 시세를 전망할 수 있는 ‘농산물가격분석서비스(APS)’를 개발, 지난 20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사과, 한우, 팽이버섯, 장미 등 28개 농축산물에 대해 과거 10년간 가격 정보를 담고 있으며, 특히 16개 핵심 품목에 대해서는 향후 1년간의 가격 변동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 2004년 농산물 가격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의 농산물 가격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예측모형을 재구축했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을 생산하는 농가에서는 가격 변동 예측정보를 바탕으로 생산량이나 출하시기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물가협회와 연계해 국내 농기계 및 농자재 889개의 평균 소매가격을 알 수 있게 해 농가들이 농기자재를 구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콩, 옥수수 등 해외 농산물 68개 품목에 대한 가격과 시장동향에 대한 정보도 구축해 국내 농산물의 가격변동을 예상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홈페이지(farmloan.nonghyup.com)에 접속하거나 농협 포털사이트(www.nonghyup.com)에서 가운데 부분에 위치한 ‘농업금융정보센터’를 클릭하면 된다.
전진혁 농협중앙회 농기업론컨설팅팀 차장은 “이번에 새로 구축된 서비스를 통해 농산물값 전망은 물론 향후 수익 규모와 현금 흐름을 종합적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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