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 세포내 에너지 대사 촉진 밝혀져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융복합연구본부 권대영 박사팀은 최근 홍삼사포닌의 비만예방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권 박사는 “홍삼에만 들어있는 주성분 중 하나인 진세노사이드 Rh2는 세포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지방세포 증식억제에 효과를 준다”고 밝혔다.
권 박사는 또 “이번 연구를 통해 Rh2는 지방세포의 증식을 대조군과 비교해 50% 이상 억제시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홍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h2의 항비만 효과와 기전이 보고되고 있었지만 명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비만예방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권 박사는 “비만은 대사성 질환을 발병시키는 대표 원인으로 국내에도 비만으로 인해 유래된 당뇨 및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천연식품소재로부터 질병을 치료, 예방하기 위한 연구가 새로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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