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메타미포프’
벼농사에 큰 피해를 주는 벼과 잡초를 방제할 수 있는 신물질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 상용화됐다.
동부하이텍은 한국화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기존 수입 약제보다 3배 이상 효율적이며 잡초의 잎과 줄기에 살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토양에도 처리가 가능한 ‘메타미포프’를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논 잡초 방제 약제로는 미국 다우가 개발한 ‘사이할로포프’가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문제 잡초인 드렁새 등 벼과 잡초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실용화 된 ‘메타미포프’는 잡초의 엽록체 안에 존재하는 특정 물질의 활동을 억제해 세포막을 만들지 못하게 하고 결국 말라죽게 한다. 피와 바랭이, 드렁새, 개기장 등 방제가 어려운 벼과 잡초를 선택적으로 방제할 수 있으며 1㏊당 ‘사이할로포프’ 사용량의 3분지 1 수준인 100g만 처리해도 효과가 높다. 벼 이외도 밀, 콩, 오이, 수박, 감자, 토마토 등을 재배할 때 발생하는 잡초도 두루 방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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