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5 격주간 제664호>
관엽식물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모습이 흐트러져 포기 전체가 깔끔하지 못할 때 (2)

◇ 모양 다듬기를 하고 있는가
덩굴성이나 초본(풀)의 종류는 반년쯤 키우게 되면 줄기가 자라서 풀 모습이 망가진다. 또 목물(나무)인 관엽식물은 슈우트(곁가지)가 나와 가지에 강약이 생겨 모습을 흐트러지게 한다.

○ 모양 다듬기를 하지 않으면 모습이 흐트러지기 쉬운 식물
드라데스칸티아, 브라이달벨, 페페로미아, 필로덴드론, 가주멀, 벤자민, 세플레라 등

○ 대책
너무 자라면 짧게 잘라주거나 솎아내어 갈아심기를 한다. 잘라낸 줄기를 꺾꽂이 한다. 헤고(판)로 가꾼 포기는 잎이 떨어진 부분에 너무 뻗은 줄기를 유인해주면 좋을 것이다. 가주멀 등 가지가 잘 뻗는 종류는 강한 가지가 자라면 일부를 잘라주어 각 가지가 고루 자라도록 모양 다듬기를 한다.

◇ 아랫잎이 시들지 않는가
순조롭게 생육하고 이는 관엽식물이라도 아랫잎이 떨어져 사이가 뜬 모습이 된다. 이것은 온도나 습도, 물 부족 등의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다. 식물의 잎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노화되어 시들어 떨어지는 생리적 현상인 것이다.

○ 아랫잎이 떨어져 모습이 흐트러지기 쉬운 식물
필로덴드론, 드라세나, 크로톤, 포토스, 파키라, 고무나무 등

○ 대책
사이가 떠서 보기에 아담하지 못하게 된 것은 잎이 있는 부분을 취목(휘묻이)으로 하거나 꺾꽂이로 하여 새 그루를 마련한다. 어미그루는 줄기를 잘라내어 갈아심기를 해두면 새로 싹이 나와 잎을 벌리게 되므로 다시 아름다운 모습이 된다. 잘라낸 부분은 삽수로 이용한다. 잎이 없는 줄기도 2~3마디로 잘라 꺾꽂이를 하면 새로운 그루를 증식시킬 수가 있다.











필로덴드론과 같은 관엽식물은 꺾꽂이로 새로운 그루를 얻을 수 있다.

벤자민 종류는 실내에서 오래 키우다 보면 전체 모양이 흐트러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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