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고 회원들이 직접 창덕중 회원교육
“좋은 것을 더욱 좋게”하기 위해 학교4-H회 간 교류활동을 펼쳐 지역 사랑·자연 사랑을 실천했다.
경남 창원대산고등학교4-H회(지도교사 김병국)는 지난 13일 주남·동판저수지 일대에서 창덕중학교4-H회(지도교사 송기호)와 함께 생태체험활동을 펼쳤다.
대산고4-H회원 30명, 창덕중4-H회원 40명 등 70여명이 참여한 이번 체험활동은 주남·동판저수지를 8개 관찰지로 나눠, 7개의 관찰지에서 대산고 회원들이 가이드가 돼 5개조로 코스를 이동하는 창덕중 회원들에게 생태교육 및 과제에 대한 설명을 했다.
4-H선서, 조별 토의 등 입소식을 마친 회원들은 각 조별 코스대로 이동하며 체험활동을 펼쳤다.
제1관찰지에서는 저수지 생태학습관을 탐방, 저수지에 사는 동·식물의 박제 및 표본을 관찰하고, 나침반을 이용해 지도 보는 방법을 배웠다. 제2관찰지에서는 자신이 찍은 저수지 동·식물의 사진을 컴퓨터를 이용해 편집, 코팅해 습지카드를 제작했다. 제3관찰지로는 자전거와 생태지도를 이용한 동판·주남저수지 탐방, 제4관찰지에선 저수지 물가로 내려가 플랑크톤 채집망을 이용해 물 속 생물을 채집, 생물현미경으로 물 속 생명체를 관찰했다. 주남저수지 전망대에서 스코프를 통해 새를 관찰하고 어떤 새인지 맞춰보는 제5관찰지, 준비한 목재재료로 새집 만드는 것을 제6관찰지로 했다. 그리고 제7관찰지에서는 솟대 만들기 등의 나무공예를, 제8관찰지에서는 연꽃재배단지를 탐방하며 저수지와 농작물의 관계를 알아봤다.
김병국 대산고4-H회 지도교사는 “같은 지역에서 회원들이 교류할 수 있게 돼 참으로 기쁘다. 더욱 이런 활동이 확대돼 지역사랑, 자연사랑을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내년 람사총회에도 참가해 4-H위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소감과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원들의 체험활동을 CJ 케이블 경남방송에서 촬영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일 저녁 8시에 방송됐으며, www.knmtv.co.kr 뉴스프레이드에서 지난방송보기 10월 13일자를 클릭하면 다시 볼 수 있다.
〈창원대산고등학교4-H회 김병국 지도교사 byungkuk10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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