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01 격주간 제661호>
내년부터 ‘밭작물브랜드’ 집중 육성

농림부, 예산 92억 편성 - 농가등록제도 확대 방침

정부가 내년에 92억2500만원의 예산으로 콩, 감자 등 밭작물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95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맞춤형농정과 각종 직불제의 기초정보가 되는 농가등록제를 전국적으로 한다.
농림부는 내년부터 시장개방에 대한 대응력과 외국산과의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원예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콩, 감자, 옥수수, 잡곡 등 밭작물브랜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008년에 소요되는 예산 92억2500만원(국비 38억2500만원, 국고 40%, 지방비 40%, 자부담 20%)은 이미 예산 당국과 협의를 마친 상태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2017년까지 2060억원을 투자, 콩 80개소, 감자 50개소, 옥수수 20개소, 기타(잡곡류)20개소 등 200개소의 브랜드 경영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농림부는 맞춤형 농정의 뼈대가 되는 농가등록제의 전국단위 사업을 위해 96억원의 사업비를 예산당국에 요청해 놓았다.
올해 7700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사업의 문제점을 평가, 보완한 후 2008년부터는 본 사업을 실시하겠다는 게 농림부의 구상이다. 내년예산은 농업인 등록 신청 시 편의 도모에 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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