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앞에 ‘co’, ‘or’ 등 없어도 접속 가능
앞으로는 국가도메인인 ‘.kr’ 앞에 붙는 ‘co, or, pe’등이 없이도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국가인터넷주소자원 관리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달 18일부터 2단계 영문 kr도메인 등록을 시작했다. 2단계 영문 kr도메인은 .kr 앞에 도메인의 성격을 나타내는 co, or, pe, re, ac 등이 없는 도메인을 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단계 영문 kr도메인 도입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스템 과부하를 예방하기 위해 제1기에서 제3기까지 단계별로 도메인을 등록하는 초기등록정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제1기인 9월 18일~11월 20일에는 중앙행정기관 및 헌법기관이, 제2기인 11월 21일~내년 3월 27일에는 기존 kr도메인 등록자가 등록할 수 있다. 2기에 신청한 도메인 중 신청자가 복수인 경우 상표권자, 도메인 등록일자가 빠른 순으로 등록인이 결정된다.
제3기인 내년 3월 28일~4월 18일은 동시등록접수기간으로, 약 2주간 도메인 등록신청을 받은 후 추첨을 통해 등록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3기가 끝나는 내년 4월 18일 이후에는 누구든 먼저 신청한 사람이 2단계 영문 kr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2단계 영문 kr도메인으로 등록할 수 없는 등록 ‘유보어’를 정했다.
10명 중 1명 ‘놀토’ 등교
초·중·고교생 10명 중 한 명은 돌봐주는 보호자가 없어 쉬는 토요일에도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전국 240개 초·중·고교 학생 19만65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5일 수업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쉬는 토요일에 등교하는 학생은 10.8%에 달했다. 학부모의 주5일 근무 여부를 물은 결과 주5일 근무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3.0%로 월 4회 이상 토요일에 쉰다는 응답보다 2배 가까웠다.
쉬는 토요일 등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혼자 공부하는 경우가 39.6%로 가장 많았고, 무료 프로그램 참가(38.4%), 동아리 활동(5.9%), 유료 프로그램 참가(4.9%)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자녀 지원을 위해 쉬는 토요일에도 학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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