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01 격주간 제661호>
배, 이제 껍질째 먹는 시대가 온다

농촌진흥청, 껍질 얇은 개량종 배 육성에 성공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영양 성분이 많으면서 껍질까지 먹을 수 있도록 껍질을 최소로 얇게 개량한 배를 육성했다.
‘원교 나-40호’로 명명한 이 배는 고기를 먹고 난 후 후식으로 배를 먹을 경우, 체내 발암물질 배출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고, 폴리페놀 등 면역기능 활성물질이 많이 함유돼 혈압강화와 미백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배의 껍질에는 이 같은 영양성분이 과육보다 최고 8배나 많이 들어 있다.
그러나 기존 배 품종의 껍질은 뛰어난 영양성분 때문에 오히려 쓴맛이 느껴지고 동시에 단단해 과육과 함께 먹기에는 거부감이 많았다. 이번에 육성된 배 품종은 일단 껍질 색깔이 기존 품종보다 밝은 황갈색으로 보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과육의 단단한 알맹이인 ‘석세포’가 적고 과즙이 풍부해 얇은 껍질과 함께 먹어도 거부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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