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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1 격주간 제63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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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4-H를 위하여 |
회원의 소리 - 이영수 회장(경기 안성시4-H연합회)-
어느덧 7년이라는 세월 동안 나는 안성시4-H연합회 회원으로 시작해 사무국장, 부회장, 그리고 회장과 경기도4-H연합회 기획부장을 맡게 되었다.
되돌아보면 길고도 짧은 시간으로 기억된다. 행사를 시작해서 마무리 할 때마다 재미와 보람도 컸지만 항상 후회와 아쉬움이 따라 다녔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모든 일에 아쉬움과 후회, 실패가 없다면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도 발전과 성공이란 말은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에게 4-H의 참뜻을 전해준다는 보람을 위해, 후회와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진정한 4-H인이 되기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작년 한국4-H본부가 주최한 4-H임원 지도력배양교육은 아직까지도 내 머릿속에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시·군별 4-H활동 현황 프레젠테이션 발표에서 안성시4-H연합회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그때의 보람과 감격은 아직까지 우리 회원들에게 많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안성시4-H연합회가 다른 시·군과 차별화된 점은 세 가지 정도 꼽을 수 있다.
우선 선후배 간에 만남의 장을 갖는 송년의 밤이다. 이 행사 때에는 현역 회원들은 물론 4-H선배들이 오랜만에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 생각을 공유하고 지역4-H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둘째 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진 지역 축제로 바우덕이 축제와 길놀이행사에 참가하여 4-H홍보와 회원 모집을 전개한다.
그리고 도·농교류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을 몇 년째 해오면서 기존 행사와 겹쳐 진행이 순조롭지 못했던 경우도 있었지만, 선배님과 지도기관의 격려와 지원으로 오히려 회원들 간에 한마음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대부분의 시·군에서 4-H의 3대 행사 중 하나 조차도 제대로 준비하고 진행할 영농회원이 부족한 어려운 현실 속에 우리들은 변화에 목말라 있다. 그러나 변화다운 변화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것은 4-H선배들과 관계기관의 잘못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나를 포함한 많은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 이해와 노력, 실천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많은 단체가 생겨나는 가운데 그 속에서 우리 4-H는 보이지 않는 생존경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각 지역에 맞는 좋은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회원들 가슴속에 영원한 4-H가 남도록 우리 모두 파이팅 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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