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01 격주간 제659호>
취재낙수

●…  “일본에 더 있고 싶었어요. 이번 일본그린배낭연수를 통해 경험한 것들이 너무 소중합니다.”

25명의 학생회원과 지도교사가 함께 한 해외그린배낭연수. 각기 다른 지역에서 모인 사람들, 새로운 문화와의 만남 속에 4박5일 간의 일정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처음에는 말도 잘 안하던 회원들이 연수기간 동안 서로를 배려하고 도와주는 가운데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끈끈한 정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일본사람들과 부딪혀가며 과제활동을 수행하며 자신감을 갖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감출 수 없는 뿌듯함을 느꼈다. 그리고 헤어질 때는 눈물 흘리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는 회원들을 통해 ‘함께’라는 단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이번 연수는 회원들의 가슴에 소중한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됐다. 이 씨앗이 잘 자라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회원 스스로가 노력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그 열매가 잘 익어가도록 지도교사의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더욱 많은 회원들이 새로운 씨앗을 심을 수 있도록 그 기회가 확충됐으면 좋겠다.

●…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변경했습니다.”

전통 탈춤에만 초첨을 맞춰 과제학습활동을 계획했지만 소수만이 활동하고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힘들어,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하고 학교의 전통으로 만들 수 있는 과제로 변경했다는 지도교사의 말을 듣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들여 아이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말이다.
회원 중심으로 자신의 것을 내어주며 활동하는 지도교사들로 인해 학생회원들의 마음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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