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농약대·대파대 등 1,054억 규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4월 중 발생한 농림작물 저온피해에 대해 재해복구를 지원한다.
지난 4월 초순(5일·9일), 중순(14일, 22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짐에 따라 발생한 작물 피해에 대해 지자체 정밀조사(4.20.·5.29.)가 진행되어 왔다. 정밀조사 결과 피해면적은 농작물 43,554ha, 산림작물 5,058ha등 총 48,612ha로 집계되었으며 이에 대해 총 1,054억원의 재해복구비를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작목 대상 농약대, 대파대(타작목 파종비용) 및 피해율 높은 농가(피해율 50% 이상)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농약살포를 위해 사과·배 등 과수는 ha당 199만원, 보리 등 맥류는 59만원을 지급하며 생계비는 4인가족 기준 119만원이 지원된다.
피해율 30% 이상으로서 농축산경영자금을 지원받은 농가(2,161호 324억원)에 대해 이자감면(2.5%→0%)과 상환연기(피해율 30·49% 1년, 50% 이상 2년)도 추진한다. 별도 경영자금을 지원을 희망한 농가(2,897호)에 대해 ‘재해대책경영자금’(582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자체에 재해복구비(국비 보조)를 이미 교부(6.5.) 했지만 지자체별로 지방비 편성 여건에 따라 농가에 복구비가 지원되는 시기는 다소 달라질 수 있다면서, 각 지자체에 지방비를 신속히 확보토록 하는 한편 지방비 매칭 전이라도 국비 보조 선(先)지급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록 기자 evergreenoh@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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