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4-H연합회(회장 윤성호)는 지난 8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홀몸어르신을 지원하고자 1:1 사랑잇기 활동을 추진했다.〈사진〉
회원들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홀몸어르신 자택을 방문, 직접 생산한 쌀 20kg와 손수 제작한 국화베개를 2벌씩 전달했다. 가족의 정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외로움을 달래주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년4-H 회원들로 하여금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4-H이념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추진됐다.
부안군4-H연합회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관내 홀몸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청소, 심부름 등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봉사를 추진하고,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생활용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부안군4-H연합회 윤성호 회장은 “지역 농업을 이끌어가는 4-H회원이자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나눔과 봉사의 4-H정신을 함양하고,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고자 뜻을 모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들의 참여 확대가 제한적이었지만, 향후 회원 120명 모두가 사랑잇기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상선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H회원들이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는 농업인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농촌 공동화, 고령화 등 당면사항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이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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