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1 격주간 제924호>
4-H중앙연합회·대학4-H연합회 활동 시동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서면 및 화상회의로 연시총회 추진

지난달 17일 전국대학4-H연합회 회원들이 화상으로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의 단체회원인 한국4-H중앙연합회(회장 이상훈)와 전국대학4-H연합회(회장 윤기성)는 연시총회를 서면의결 및 화상회의로 추진하며 올해 사업과 예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4-H중앙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시총회를 서면의결로 추진했다. 중앙연합회는 지난달 12일 화상으로 임원단회의를 열고, 서면 연시총회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서면결의로 진행된 이번 연시총회로 2020년 한국4-H중앙연합회 중앙위원 구성, 사업계획 및 예산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비상운영계획을 확정했다.
한국4-H중앙연합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임원회의, 중앙위원회의 등을 화상회의로 대체 추진하고, 회의 소집 안내 등을 이메일과 문자로 통보키로 했다. 또한 행사 및 회의의 일정과 내용에 대한 관련 사항을 회장단에 위임토록 해 대면으로 만나는 활동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상황 위중 시 회장단은 행사 및 회의를 무기한 연기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종식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결의했다.
전국대학4-H연합회 연시총회는 당초 3월 개최하려던 대학4-H 리더십캠프와 연계해 추진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17일 화상으로 진행됐다.〈사진〉
한국4-H본부 이은영 사무부총장은 연시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대학4-H 회원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씨앗 나눔 프로젝트 등 신선한 활동으로 4-H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윤기성 전국대학4-H연합회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화상 연시총회로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올해 전국대학4-H연합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회원모집이 어려움에도 기존에 참여하던 11개 단위대학(경북대4-H, 동국대4-H, 경상대4-H, 목포대4-H, 부산대4-H, 원광대4-H, 순천대, 전남대4-H, 한경대4-H, 한농대4-H, 대학4-H 서울아카데미)을 포함 3개 신규 단위대학(강원대4-H, 영남대4-H, 대구대4-H)이 참가해 총 14개 단위대학4-H회가 구성됐다.
한편, 한국4-H본부 정관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한국4-H본부 이사로 전국대학4-H연합회장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관 개정으로 현역 회원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가 더욱 섬세하게 4-H활동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록 기자 evergreenoh@4-h.or.kr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농단연 2기 출범…고문삼 상임대표 재선출
다음기사   한국4-H대상 후보자 추천 접수 시작